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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에서 온 <선교 통신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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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김 성욱 날짜:1969-12-31 조회: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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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통신 10호>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조은 교회 김바울 목사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지난 8월 16일부터 19일 까지 흑해 연안에 있는 “쉴레” 호텔에서 터키에서 전역에서 수고하시는 한국 사역자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성인 126명, 어린 자녀들이 42명 도합 168명이 참석하는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강사로 호주에서 현지인 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이상택 목사님” 이 오셨는데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자유케 하는 은혜”라는 주제로 은혜로운 말씀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아침 예배 때 요나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루 아침에 없어진 박 넝쿨 때문에 불평하는 요나 선지자를 어떻게 교훈하시는지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니느웨 성 안에 좌우를 분간하지 못하는 12만 명이 넘는 유아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는 하나님께서 터키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1천만 명이 넘는 새로운 새싹들이 복음 없이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마음 아파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동정을 드립니다.
<그간의 동정>
둘째 딸 사라가 이스탄불 국립 대학에 교환 학생 비자로 왔는데 7월 6일 터키에 입국하여 단기 선교 팀과 터키 전역을 다녔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경찰청 외사과에 거주 비자 신청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과중한 벌금을 물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읍니다.
학교에서는 벌금을 물고 다시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에 갔다가 여행 비자로 오면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8월 10일 사라와 함께 국경을 넘었습니다. 벌금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창구에서 여권을 검사하던 젊은 경찰이 사라의 여권을 뒤적이며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옆에서 함께 일하던 중년 경찰관에게 무었인가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 초 전에 그 경찰이 자리를 떠났습니다.젊은 경찰관은 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벌금을 물리지 않고 출국 도장을 찍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무사히 슬리벤에 도착하여 지역에 있는 터키인 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을 증거하고 사라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슬리벤에 있는 터키인 마을에 있는 젊은이들을 훈련하여 터키 선교에 쓰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슬리벤 조은 교회라는 이름으로 터키 교회로는 처음으로 정부에 등록하는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쳐졌읍니다. 지난 번 주신 5000불중 4500불을 레팓 목사에게 건네 주고 500불은 비상금으로 불가리아 은행에 저금을 하였읍니다. 기초 공사와 1층을 올리는 데 사용하게 될 것 입니다.
특별히 슬리벤 교회의 건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뷰육체크메제” 지역 가정 교회 지도자 <투란>형제는 성경 통신을 통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번 달 안으로 과정을 마치는 대로 시험을 거쳐 수료증을 주려고 합니다.
이 형제를 통해 흩어진 양들이 다시 모아지고 아름다운 공동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부육체크메제> 지역에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당이 세울 수 있도록 그리고 현지인 지도자 <투란>형제를 위해서
2. 불가리아에 슬리벤 지역 터키인 현지 교회 (레팓 목사 시무) 에 교회 건물 신축을 하고 앞으로 신학교를 하려고 준비 중인데 이 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조은 교회 선교 동역자님 들 위에 늘 충만 하시기를 기도하면서…
2004년 8월 20 일 이스탄불에서 김 바울, 루디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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